[베트남 출장보고서-1] 2013.10.01 ~ 2013.10.09 - 이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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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동서로지스틱스 이다음 주임 입니다.
2013년 10월, 좋은 기회로 베트남 출장을 다녀오게 되어
부족하지만 짧게 나마 출장에 대한 소감 및 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 2013.10.01 (하노이 1일차)
오후까지 빠듯한 근무를 마치고 출발하여, 피곤함도 있었지만
첫 출장에 대한 설렘과 큰 포부를 안고 저녁 10시경 하노이 Noi Bai Airport에 도착 하였습니다.
베트남의 주요 국제공항답게 깨끗하였으며, 생각보다는 큰 규모로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입국 심사에는 꽤 많은 시간이 흘렀고 공항에 보안경찰들의 눈빛, 세관원들의 눈빛 또한
엄격하고 차가운 분위기였습니다.
** Hanoi Noi Bai AIRPORT
하이퐁 사무소 Mr.Thanh의 배웅으로 하노이 office겸 숙소로 이동하여,
늦은 저녁을 함께 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 저녁으로는 숙소에서 가까운곳에 위치한 local 쌀국수 집으로 안내 받아, 치킨 쌀국수 한그릇을
대접 받았습니다. 처음이라 베트남 음식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생각보다는 맛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 2013.10.02 ~ 10.04 (하노이 2일~ 4일 차)
본격적으로 하노이 곳곳을 방문하며,
출장의 목적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달렸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울거라 예상했으나, 하노이의 날씨는 한국의 늦여름 + 초가을과 비슷하게
어두컴컴 하기도 했다가, 살짝 습하고 서늘하기까지 했습니다.
하노이 직원 Ms. Lora & Nancy의 에스코트로 큰 어려움 없이,
일정을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밤낮에 관계없이 수많은 오토바이들의 모습
처음에는 적응이 잘 되지 않아, 시끄럽기도 하고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며칠 지내다보니 익숙해지고,
베트남에서 오토바이는 그들의 문화이자, 생활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퇴근 시간에는 더욱더 많은 오토바이들이 신호를 대기하는 모습.
그리고 초저녁에는 바깥에 (플라스틱 보조의자) 앉아,
맥주를 마시고 커피를 마시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소소한 일상 얘기를 나누고 하루를 마무리 하는 모습~
바쁜 서울에서는 좀 처럼 느낄 수 없는 여유라는것이 베트남에서는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하노이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
첫 출장에 대한 부담감과 부족함도 많았었는데
옆에서 진심으로 노력해주고, 케어해줬던 하노이의 직원들과 함께 맛있는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베트남 local 레스토랑 “ Nha Hang Ngon (나 항 응온) “
(베트남에 다시 오게 된다면, 꼭 한번 다시 찾고 싶은 레스토랑 입니다.. ^^)
- 2013.10.05 ~ 10.06 (출장 5일차, 하이퐁으로 이동)
하노이 일정을 끝내고, 하이퐁 사무소로 이동 하였습니다.
하이퐁 직원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몇몇 직원들과 함께 하롱베이 관광을 떠났습니다 !
토요일 오전인데도, 분주하게 일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으며
직원들 모두 하나되어 근무하는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베트남의 대표적인 관광지, 하롱베이~
동양최대의 절경이라 불리우는 이 곳에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정도로 멋지고 아름다웠습니다.
배를 타고 20분정도를 가다보니, 멋진 석회암들이 점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롱베이에 없는 것이 3가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수 많은 섬 때문에 파도가 없고,
파도가 없기 때문에 바다냄새가 없고,
독수리가 살고 있어서 갈매기가 없다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바다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독수리는 보지 못했지만요 ^^;
배 안에서, 얼굴보다(?) 큰 망고를 들고
하이퐁 직원 Ms.Katy와 함께 ^^
동굴속의 화려한 조명과 멋진 절경,
자연 앞에서 인간은 얼마나 작은 존재 인지.. 다시 한번 느꼈던 것 같습니다.
꿈 같은 하롱베이 여행을 끝내고, 하이퐁의 일정도 무사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베트남 출장의 절반 이상의 일정이 지나가다 보니, 아쉬움이 더 크게 밀려오는 것 같았습니다.
** 출장보고서 - 2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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